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PART 1 사랑, 태도를 변화시키는 매개체-사랑한다면 무엇에도 노예가 되지 않는다.

judy663 2021. 4. 27. 07:30

인간은 뛰어난 독창성과 상상력으로 엄청난 발명품들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인간은 시간을 발명하고 시간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몇 시에는 커피를 마시고
몇 시에는 강의실로 가야 하고
몇 시가 되면 점심을 먹어야 한다.

교육도 시계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재미있는 수업을 듣고 있더라도 종이 울리면 끝이나고
독서 토론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더라도 시간이 울리면 과학 토론이 시작된다.

인간이 만든 언어도 인간을 가두는 상자와 봉투가 되고 말았다. 미국 저항 문화의 기수旗手였던 티머시 리어리는 '언어는 현실을 고정시킨다'는 명언을 남겼는데 이처럼 언어를 통해 두려움과 편견을 갖게 된다.

'그 사람을 조심해. 공산주의자래'

이 말이 각인되는 순간 그 사람의 모든 말은 공산주의
라는 단어와 연결되어진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언어의 주인이 되지 노예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정의한 뜻을 그대로 믿지 않고, 직접 느낀 뒤에 그 단어의 정의를 내린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