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메타버스-Part2 증강현실 세계: 현실에 판타지&편의를 입히다 -도둑질 대회: 대박 난 호텔의 비결
# 도둑질 대회: 대박 난 호텔의 비결
이 증강현실 사례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고급 호텔 체인인 아트 시리즈 호텔이 만든 메타버스이다.
아트 시리즈 호텔 체인은 각 호텔별로 테마가 있으며,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비수기인 여름철에 그들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아티스트 뱅크시Banksy의 작품 'No Ball Games'를 1만 5천 달러(약 천팔백만 원 상당)에 구매하여 고객들 에게 '도둑질 대회'를 홍보했다.

규칙은 의외로 간단한데 일단 아트 시리즈 호텔에 숙박해야 하며 물론 폭력 행사는 금지된다. 이런 규칙을 준 수한 후에 도둑질을 성공하면 그 작품은 자신의 소유가 된다.
SNS를 통해 이벤트를 홍보하고 이 기간 동안 작품은
아트 시리즈 호텔 체인을 번갈아 가며 전시되었지만 구체적인 호텔 지점은 밝히지 않았다.
공식적이며 합법적인 도둑질로 뱅크시의 그림을 소유 한 이는 누구일까? 바로 두 여성인데 그들은 그림이 옮 겨지는 체인의 직원인 척하며 이 그림을 넘겨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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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이 도둑 대회를 통해
메타버스라는 또 다른 정의가 성립된다.
첫째, 증강현실이라고 해서 렌즈, 스마트폰 앱 같은 하이테크가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현실에 무언가를 더해서 사람들의 감각, 경험, 생각을 증강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끌 수 있는가 이다.
둘째, 증강현실 메타버스가 현실 세계의 규칙, 법을 그대로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현실의 규칙, 법에 반하더라도 증강현실 메타버스 세상 속 구성원 모두에게 득이 되도록 작동하면 된다. 단, 증강현실 메타버스 속에서 벌어진 일들이 현실 세계에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