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채근담-48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
judy663
2022. 10. 5. 07:30
#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
세월이 아무리 유장悠長하게 흘러도 늘 바쁘게 사는 사람은 스스로 시간을 단축시키며 사는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넓어도 제멋대로 살고 정이 없는 이는 스스로 세상을 좁히는 것이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가을에는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겨울에는 눈 내리는 경치를 즐긴다.
철마다 다른 정취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주지만 조바심으로 가득 찬 이들에게는 모두가 귀찮게 느껴질 뿐이다.
[후집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