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2편 제물론齊物論-서시는 미인일까?

# 서시는 미인일까? 西施是美女吗？

우리가 애초에 천지를 가리켜 '말'이라고 불렀거나 '손가락'이라고 불렀다면 천지는 말 혹은 손가락이 되었을 것이다.

길이란 사람이 걸어서 만들어진 것이다.
사람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맞다'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은 '틀리다'라고 한다.

그러나 '맞다'와 '틀리다'의 기준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서시西施(중국 춘추시대 월나라 미녀)를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물고기가 서시를 보았다면 아마도 깜짝 놀라서 물속으로 숨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 인간은 자신의 관점으로 지식과 예술을 만든다. 이에 인간은 자신이 만든 '지식의 테두리', '예술의 테두리'에 갇혀 있다. 미적 기준도 인위적으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

서시, 출처 한마디로 통화는 중국 문화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