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흐르다

경계에 흐르다-공부의 배신

judy663 2021. 1. 22. 07:30


당신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똑똑한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조차도 학습해 버린다.

-얼리엄 데레저위츠 '공부의 배신'중에서-


외부의 요구나 간섭 없이 오로지 자신에게만 나오는 것이 스스로의 생각일 수 있다. 이것만이 창의적 결과를 보장한다.

자신을 발동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질문'이다. 대답은 지식과 이론이 머물다 가는 중간역이나 통로로 존재한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표출되는 것이다. 이 궁금증과 호기심은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는 자기 자신이다.

자신만의 생각 즉 창의력 의도적으로 해내는 것이라기보다는 툭하고 튀어나온 것이 옳다.

창의력이 의도적으로 발휘하려고 해서 발휘된다면
내일부터 '창의적인 사람', '창의적인 국가'로 바로 전환될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질문을 이끌어내고 창의력이 튀어나오는 곳은 지식이나 이론이 아닌 바로 '궁금증'과 '호기심'이다.


탱자나무


남귤북지南橘北枳
남쪽의 귤을 강 건너 북쪽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


사람에게 삶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타낸다.
지식도 어떤 이에게는 족쇄, 어떤 이에게는 자유와 창의의 바탕이 될 것이다. 이 터전이 바로 문화이다. 문화가 강조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