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4월이 되면 하얀 꽃을 가진 화사한 나무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이팝나무이다.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성 교목이며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이팝나무 명칭 유래는 크게 2가지이다. 첫째, 늦은 봄 이팝나무 꽃송이가 온 나무를 덮을 정도로 피었을 때,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꽃송이가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했으며, 이밥이 이팝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럼 왜 쌀밥나무가 아니고 이밥나무일까? 가난하던 시기 쌀밥은 보기도 먹기도 쉽지 않은 존재였다.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고 한다. 둘째, 꽃이 여름이 들어서는 입하入夏쯤에 피기 때문에 입하목入夏木이라 불리다가 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