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시간
마침내 긍정을 향해 가는 길에서
무수한 장소마다 부딪치며
내 삶에 대해 부정했네.
외면당한 상처들
붉은 빛 나는 자주색 흉터들
그 고통의 상형문자들이
내 피부와 뼛속까지 새겨져
그 암호화된 메시지들이
나를 다시 또다시
잘못된 길로 이끌었네.
지금 그 길을 돌아보며
오래된 상처, 오래된 방황을
하나하나 들어 올려
내 가슴에 대며
말하네, 신성하다,
신성하다고.
페샤 조이스 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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