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흙탕 속의 거북이 오니중적구汚泥中的龜 장자가 복수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이때 초나라의 사자使者 두 사람이 그를 찾아왔다. 사자使者 우리 임금께서 선생님께 나랏일을 맡기시고자 합니다. 저희와 함께 가시지요? 장자長子 듣기로 초나라에선 죽은 지 삼천 년이 넘은 거북의 뼈를 종묘에 두고 신탁에 쓴다고 들었소. 이 거북이는 죽어서 뼈로 남아 귀한 대접을 받길 원하겠소? 아니면 살아서 진흙탕에서 뒹굴기를 원하겠소? 사자使者 분명 진흙탕에서 자유롭게 뒹굴기를 원할 것입니다. 📋생명은 세속의 존귀함과 바꿀 수 없다. 지위, 권력과 같은 세속의 존귀함을 좇느라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