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음에 변하는 괴음파 돌궐 문자
돌궐 문자突厥文字는 돌궐에서 쓰인 표음문자이다.
역사 시간에 한 번씩 스쳐 지나갔던 투르크란 단어는 돌궐을 뜻한다.

돌궐 문자는 오르콘 문자라고도 하는데 이 문자가 쓰인 대표적인 비문이 '오르콘 계곡'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붙은 명칭이다.

돌궐 문자는 8~10세기 고대 투르크어(돌궐어)를 적는데 쓰였다. 자음 34개, 모음 4개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 옛 돌궐 지역권인 터키에서는 아쉽지만 라틴 문자
를 사용 중이다.
돌궐문자는 4개의 모음이 존재하지만 관용적으로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비문을 보면 자음들이 폭주한다.

𐰴𐰍𐰣
이 돌궐문자를 알파벳 기호로 전사轉寫하면 QGHN이지만 실제 돌궐어에서는 q(a)gh(a)n[4]이라고 읽는 식이다.
따라서 앞뒤로 모음이 올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위 돌궐 모음표를 보면 발음이 두 개씩 존재하는데 전설 모음, 후설 모음이다. 하지만 결합하는 자음이 정해져 있어서 생략된 모음을 추측할 수 있다.


글의 이해를 돕고자 34개의 자음 중에 22자만 소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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