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의 비좁은 골방4
우리 앞에는 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인간의 길이고 꼭대기에 이르는 길이다. 내리막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짐승의 길이며 구렁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우리가 평탄한 길만 걷는다고 생각해 보라. 십 년 이십 년 한 생애를 평평한 길만 간다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오르막길을 통해 삶의 저항을 느끼고 창조의 의욕도 생겨나며 삶의 의지도 지닐 수 있다. 오르막길을 통해
우리는 거듭 태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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