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마등走馬燈
주마등은 안팎 두 겹으로 된 틀의 안쪽에 갖가지 그림을 붙여서, 그 틀이 돌아감에 따라 안에 켜 놓은 등불 때문에 그림이 종이나 천을 바른 바깥쪽에 비치게 만든 등이다.
쉼 없이 움직이는 모양 또는 찰나의 순간에 수많은 장면을 기억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인데 '형초세시기 荊楚歲時記'에서 유래한다.
지나간 순간들을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회상할 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라고 표현한다. 비슷한 뜻으로 '전광석화電光石火'가 있다.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
중국의 장강 중류 유역을 중심으로 한 형초荊楚지방의 일 년간의 연중행사를 기록한 책이다. 두공섬杜公贍이 지었다.
📌전광석화電光石火
번갯불, 부싯돌에서 번쩍이는 불빛처럼 대단히 짧은 순간. 또는 매우 빠른 동작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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