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게 가져야 더 많이 얻는다1 소유는 이런 것이다. 소유한 것만큼 편리한 것도 있지만 소유로부터 소유 당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부자유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소중히 아끼던 것이 파손되거나 분실되었을 때 그 상처도 동시에 이어진다. 이는 가진 것만큼 집착이 커지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갖지 않아도 되는 것은 갖지 말아야 한다. 많이 갖기에 의식은 분산되고 사람은 단순해지지 못한다. 이런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고 하지 않는가. 모든 것은 잠시 맡아 가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