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집-사랑만이 남는다-1부 남몰래 혼자 부르고 싶은 이름-너 보고 싶은 날 # 너 보고 싶은 날 잘 있겠지 잘 있을 거야 문득문득 네가 보고 싶어 버릇처럼 하늘 보고 구름 보고 또 마음을 들여다본다 거기 우물이라도 한 채 있을까? 청동빛 오래된 우물 구름이라도 흐를까? 바람이라도 스칠까? 너의 얼굴이라도 조금 보였음 좋겠다. 사랑만이 남는다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