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메도스 3

익숙함을 지나 두려움을 넘어-마틴 메도스-미지의 심연

# 미지의 심연 인생을 크게 한바탕 바꾸는 일은 한겨울에 냉수욕을 하는 것과 같다. 처음 뛰어들 때는 누구나 망설이게 되기 때문이다. -영국의 시인 레티샤 엘리자베스 랜던- 삶이 크게 변화하는 순간, 주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 미지의 심연深淵은 바라보고 있을수록 겁이 나고 뛰어들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삶의 큰 변화를 냉수욕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이 얼마나 차가울까 걱정하는 시간을 줄일수록 실행하기 더 쉬워진다. 달리기 할 때 힘듦을 걱정하기 앞서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서라, 어려운 전화가 있다면 시간을 끌지 말고 번호를 눌러라. 빨리 뛰어들수록 초조함을 덜 겪어도 될 뿐 아니라 더 효과적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익숙함을 지나 두려움을 넘어-마틴 메도스-미적거리기

# 미적거리기 나는 무화과나무의 갈라진 자리에 앉아 배를 쫄쫄 곯고 있었다. 어느 무화과를 따 먹어야 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무에 달린 무화과는 전부 탐이 났지만 하나를 고르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했다. 그렇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미적거리는 사이 무화과는 시들고 검게 변하더니 하나씩 둘씩 내 발 아래 땅으로 떨어져 터지고 말았다. -미국 시인 실비아 플라스-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도 하나의 결정이지만 그것은 최악의 결정이다.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은 둘 다 포기하는 것이다. 결정을 미루면 선택의 자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에 결정을 망설이곤 하지만 선택을 한 뒤 실천에 옮기는 것은 더 큰 자유를 가져다..

익숙함을 지나 두려움을 넘어-마틴 메도스-매일의 일과

# 매일의 일과 잘 짜인 일과는 정신적 에너지를 위한 익숙한 리듬을 만들어주고, 감정 기복의 횡포를 물리쳐준다 저널리스트 메이슨 카레 매일 정해진 일과를 따라 살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감정 기복으로 인해 하고자 하는 일이 방해받을 우려도 줄어든다. 매일 정해진 일과가 있고 그것이 내면화되면 그 일과를 실천하지 않을 위험은 크게 줄어든다. 장기적인 목표를 정할 때는 그에 따른 매일의 일과도 계획해 놓아야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확실히 자리 잡은 하루의 일과는 자신의 가장 든든한 동맹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