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6편 대종사大宗師-강과 호수에서 잊다 # 강과 호수에서 잊다 相忘於江湖 강과 호수의 근원이 말라서 물고기들이 진흙 위에서 파닥거렸다. 물고기들은 다정하게 물기를 뿜어 서로의 몸을 적셔주었다. 그러나 강과 호수의 물이 가득 차 다들 자유롭게 헤엄치며 서로 돌보지 않았던 때가 더 낫다. 📋 세상에서 말하는 인애仁愛는 물고기가 물기를 뿜어 서로의 몸을 적셔주는 것과 같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 '인애'로서 서로를 도와주는 것은 세상이 이미 살기 어려워졌음을 반증한다.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