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걱정하는 것의 90%는 결국 상상으로 끝난다 잡지《인본주의 심리학》'불치병에 걸린 여든다섯 살 할아버지의 기고글' 중에서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실수를 하고 싶다.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않겠다. 지금보다 여유롭게 유연하게 살고 싶다. 지금보다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싶다. 더 많은 기회를 잡고 더 많은 여행을 하며 더 많은 강을 헤엄치고 더 많은 노을을 감상하며 더 많은 곳들을 찾아다니고 더 많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더 적게 콩을 먹을 것이다. 직접 부딪쳐 실제로 골치를 않게 되는 일은 더 늘이고,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는 일은 줄이겠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걱정하는 일 중에 90%가 단지 상상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이런저런 걱정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