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작가는 이글의 제목을 대체할 수 없는 문장이라고 했을까?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이 부분을 읽고 또 읽었다. 대개 정답은 글 속에 있기에 말이다. 다른 문장으로 대체할 수 없는 덜 하지도 더 하지도 않은 바로 '딱 너야'라는 느낌이 드는 문장이 아닐까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이건 마치 어떤 일이나 물건 등에 붙이는 대명사를 찾아 떠나는 과정과 같지 않을까 싶다. 천재의 대명사 아인슈타인 발명왕의 대명사 에디슨 천재 음악가 하면 모차르트 불멸하면 이순신 장군 시인하면 윤동주처럼 말이다. '백 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교수님은 평양 숭실중학교 재학 시절 같은 반 친구이자 형이었던 윤동주는 중학교 시절부터 시를 즐겨 쓰던 맑은 영혼의 친구라고 회상했다. 윤동주의 본격적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