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 감기 취약론 "이곳에 남겠습니다." "비로 가겠습니다." "바람으로 가겠습니다." "첫눈으로 가겠습니다." "그거 하나만, 그거 하나만 하늘의 허락을 구합니다." “찾았다.” “아저씨, 나 누군지 알죠?”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현세의 이별을 극복하고 내세에서 만남을 이룬 김신과 은탁이의 모습을 그리며 끝을 맺는다.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지만 정말 그런 일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 정도로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도깨비에서 죽음과 내생을 넘나들며 초강력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면 글에서는 친구의 '솔로 감기 취약론'에 관한 꽤나 타당한 말들이 언급된다. '연애는 단순히 감정을 나누는 행위가 아니며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내 면역력 강화에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