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옷 의사가 수술과 나의 어린시절 내내 하고 다녀야 할 허리 교정기를 제안했을 때, 부모님은 허둥지둥 마사지 치료와 지압 시술소와 척추 교정원으로 나를 데리고 다녔고 나는 비뚤어진 등뼈가 조금씩 돌아와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고통으로 흐리멍덩해지지 않은 몸으로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었다. 엄마는 내게 노래를 불러 달라고 말하곤 했다. 45분을 달려 미들 투 록까지 가는 동안, 그리고 물리치료 후 돌아오는 45분 내내. 엄마는 나중에는 내 목소리마저 내 척추에서 해방된 것처럼 들린다고 말하곤 했다. 나는 노래하고 또 노래했다. 엄마가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나는 엄마가 나를 데리고 다니느라 무엇을 포기했는지, 이 성가신 일 말고 나머지 하루가 어떠했는지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오늘,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