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멈춰 있는 물을 거울로 삼는다 人莫鑑於流水 인막감어유수 而鑑於止水 이감어지수 -장자 - 흐르는 물은 언제나 흔들리고 있기에 사람의 모습을 비춰 줄 수 없지만 정지되어 있는 물은 늘 맑기에 그대로 사람의 모습을 투영한다. 조용하고 맑은 심경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 어떤 사태에 처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명경지수明鏡止水'나 '무심지경無心境地' 이는 잡념이나 욕망에 발목을 잡히는 일, 기성 관념에 사로잡혀 유연함을 잃어버리는 일 등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