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비석-'비목碑木'
✅️비목 의미
무명용사의 무덤을 알리는 작은 나무 비석을 뜻한다.
이 비목 위에는 이름도, 소속도 없이 단지 전사자의 죽음을 알리는 간단한 표식만 새겨져 있다.
✅️비목 작사-조운 시인
1960년대 초, 조운 시인은 강원도 화천 인근에서 근무하던 중, 깊은 산 속에서 이름 모를 무명용사의 비목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고 그의 마음을 울렸던 이 경험으로 시로 쓰여졌다.
✅️비목 작곡-장일남 작곡가
1970년에 장일남 작곡가는 조운 시인의 시를 접하고, 그 안에 담긴 애절한 감정과 고요한 슬픔에 깊이 공감해 정적인 선율로 곡을 완성했다.
✅️비목이 주는 울림
'비목'은 단순히 전쟁을 추모하는 노래를 넘어, 누군가의 이름조차 모른 채 스러져간 생명을 기리는 곡이다
✅️비목 들어보기
https://youtu.be/ew0G09K1Ix4?si=1UxD1vMUjkz9d7QI
비목
작사: 조운 / 작곡: 장일남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깊은 산 깊은 골
아아 그 누가
그 누가 알리오
무명초 꽃잎 되어
초연히 피어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