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모처럼 바람이 좋구나
우리 손 잡고 멀리 가자
잡은 손 놓지 말고
멀리까지 가보자
사람들이 보고 있어요
그러면 등 뒤로 잡은 손
숨기고 가야지
그래도 바람이 보고 있어요
손을 잡고서도 그리운 마음
얼굴 보고서도 보고픈 마음
강물에게나 실어보내자
바람에게나 날려보내자
오늘따라 바람 좋은 날
강물도 좋은 날
못 만나는 사이 네가 많이
예뻐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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