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고롱고 문자
귀여운 발음을 가진 롱고롱고Rongorongo 문자는18세기경 이스터 섬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이다.
칠레 이스트섬은 우리에게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롱고롱고 문자는 일종의 상형문자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롱고롱고 나무판 25개만 남아있다.
여담이지만 당시 이스터섬에서 선교를 하던 선교사가 이 글자를 보고 불길하게 여겨 나무판을 불태웠다고 한다. 현존하는 나무판은 원주민의 손에 의해 배로 만들어진 것들이고 그 덕분에 롱고롱고 문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 목판에는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는 한 번도 발견
되지 않은 특이한 문자가 쓰여 있는데 목판의 이름을 따서 이 문자를 롱고롱고 문자라고 부른다.

약 18세기 중반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롱고
롱고 문자는 19세기 초반까지 사용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토착어를 쓰는 이스터 섬 주민이 유럽인에 의해 전염된 천연두로 전멸하여, 19세기 중후부터 이스터 언어와 롱고롱고 문자 사용이 사라졌다.
롱고롱고 문자는 이 세상 어떤 문자와도 상관관계가 없는 문자이며, 아직까지도 해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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