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소식
멀리멀리 바다에서
태풍이 온다는 소식
끔찍하고도 무섭지만
태풍 속에 묻어오는
너의 숨소리
머언 바다 거친 바다
함께 너의 숨소리
두렵고도 반가워
내가 오늘도 살아서
숨 쉬는 사람인 것 고맙고
너를 사랑하는 것 고마워
비바람 속에서도 꼿꼿이
고개 들고 서 있는
백일홍꽃 붉은 꽃
눈여겨보고 또다시 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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