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꽃이 피네

산에는 꽃이 피네-법정 스님-행복의 조건2

judy663 2022. 8. 5. 07:30

# 행복의 조건2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는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 없으므로 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심판할 수 없다.

우리가 누군가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한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어떤 이에 대해 판단을 내렸을 경우 오판일 가능성도 염두해 둬야 한다. 지금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 사람을 변화시켰는지 알 수 없으므로 말이다.

장 미셸 오토니엘 '루브르의 장미', 출처 개인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