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희의 눈물 麗姬的哭泣
옛날 여희麗姬라는 미인이 있었다. 그는 애艾라는 지방 관리의 딸이었다.
그러던 중 여희가 진나라 희공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시집가는 날 여희는 예복이 다 젖을 정도로 서럽게 울었다.
이후 왕궁에 머물며 화려하고 안락한 침대, 산해진미를 맛본 뒤에는 결혼식 날 울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는 여희가 시집가는 날의 심정과 같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이 삶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임을 잊고 삶에 집착한다. 그러나 장자는 죽음을 우리가 돌아가야 할 궁극적인 곳으로 바라보며 삶과 죽음을 대등하게 바라본다.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2편 제물론齊物論-장주의 나비 꿈 (2) | 2022.12.07 |
---|---|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2편 제물론齊物論-그림자의 그림자 (0) | 2022.12.01 |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2편 제물론齊物論-왕예는 모른다 (2) | 2022.11.22 |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1편 소요유逍遙遊-혜시의 조롱박 (2) | 2022.11.18 |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2편 제물론齊物論-서시는 미인일까? (0) | 2022.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