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

내 안에서 찾은 자유-장자-제2편 제물론齊物論-여희의 눈물

judy663 2022. 11. 24. 07:30

# 여희의 눈물 麗姬的哭泣

옛날 여희麗姬라는 미인이 있었다. 그는 애艾라는 지방 관리의 딸이었다.

그러던 중 여희가 진나라 희공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시집가는 날 여희는 예복이 다 젖을 정도로 서럽게 울었다.

이후 왕궁에 머물며 화려하고 안락한 침대, 산해진미를 맛본 뒤에는 결혼식 날 울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는 여희가 시집가는 날의 심정과 같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이 삶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임을 잊고 삶에 집착한다. 그러나 장자는 죽음을 우리가 돌아가야 할 궁극적인 곳으로 바라보며 삶과 죽음을 대등하게 바라본다.
출처 이창휘님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