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적감루赤嵌樓
📌운영 시간-08:30~21:30
📌요금-NT$70
적감루는 타이난에서 가장 역사적인 건물이자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1653년 네덜란드가 타이완을 점령한 뒤 세운 프로방시아 Provintia 성의 성루城樓이다.
1653년 네덜란드인에 의해 요새로 세워진 적감루는
네덜란드인들이 정성공鄭成功에 투항할 때까지 이곳에 지휘소를 두었다.
청나라에 대항해 명나라의 부활을 꿈꾼 정성공은 적감루를 사령부로 사용하며 화약과 무기를 보관했다.
📌정성공은 누구?
적감루 2층 해신묘海神廟 내부에는 정성공과 관련된 문헌과 요새였을 때의 모형, 네덜란드인과의 싸움에 사용되었던 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해신묘 바로 옆에 문창각文昌閣 외부에는 네덜란드인이 붉은 벽돌로 쌓아 올라 두꺼운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지만 2019년 왔을 때도 지금까지 보수중이라 볼 수 없었다.
1786년 대만에서 임상문의 난이 발생하고 청나라 조정에서는 협감총독 복강안과 수군을 파견해 발생 3개월 후에 난을 평정한다.
이에 크게 기뻐한 건륭제가 친히 지은 5편의 시를 만주어, 중국어로 비석에 새겼다고 한다. 작은 연못 위에 거북이 비석이 바로 그것이다.
누각의 아름다운 해 질 녘 풍경이 '적감돌조赤嵌夕照'라 불리며 널리 알려졌다.
저감赤嵌 [chikan츠칸]이라는 명칭은 중국 푸젠성福建성省에서 절벽을 '칸墈'이라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붉은색 벽돌로 쌓은 성벽이 저녁 햇빛을 받아 무지개를 토해내고 노을을 뿜는 듯한 데서 유래되었다.
정성공의 아버지가 푸젠성 즉 푸젠성 출신이라 감嵌 [칸]이라는 푸젠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적감루는 1862년 지진으로 파괴되어 1965년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되었다.
정원에는 네덜란드인이 정성공에게 항복하는 모습의 동상은 2층 해신묘에서는 볼 수 있으나 지금 주차장 쪽으로 옮겨져서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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