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의 기원은?
햄버거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 패티Patty는 몽골에서부터 시작된 음식이다.
몽골인들은 유목 생활을 할 때 양고기나 쇠고기를 적당히 잘라 안장 아래에 넣고 다녔다.
말이 뛸 때마다 충격이 더해져 다져진 고기는 날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지고 말의 체온으로 숙성까지 되어 먹기에도 좋았다. 이 고기는 전쟁 때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1237년 러시아를 침공한 몽골은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아 러시아를 정복하고 이어 폴란드, 크로아티아 그리고 헝가리까지 공격했다.
몽골군이 러시아를 이렇게 빨리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뛰어난 전술과 잘 훈련된 병사들 이외에도 몽골군의 주식이 한몫했다.
러시아에서는 몽골군의 고기를 스테이크 타타르 steak tartare 라고 불렀는데 이는 몽골 스테이크라는 뜻이다.
이후 이 요리는 14~15세기에 독일 함부르크까지 퍼져나갔고 그 뒤 함부르크에서 뉴욕으로 건너갔다.
미국인들은 이 요리를 함부르크에서 왔다 하여 '햄버그 스테이크 Hamburg steak' 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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