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증심사









오백전은 오백나한과 십대제자를 모신 법당이다. 오백나한은 가장 높은 깨달음을 얻은 오 백명의 성자이며, 십대제자는 석가모니의 제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10명의 제자를 말한다.
증심사는 9세기 중엽에 철감선사가 세운 후 고려시대에 수리하였으며, 조선 세종 25년인 1443년에 세 번째로 다시 지었는데 임진왜란 때 건물이 모두 불에 탔다.
조선 광해군 1년인 1609년에 석경, 수장, 도광선사가 증심사를 다시 지으면서 오백전을 함께 세웠다.
조선시대에 광주, 전남 지역에 세워진 절 가운데 오백전을 지은 곳은 증심사 뿐이다.

증심사 삼층석탑은 9세기 중후반 철감선사 도윤이 증심사를 세울 때 만든 탑이다.
바닥돌인 기단을 2층으로 쌓고 그 위에 몸돌인 탑신을 3층으로 올려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랐다.
몸돌부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올렸고, 지붕돌마다 밑면에는 4단으로 받침돌을 두었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살짝 올라가 경쾌한 느낌을 준다. 탑 꼭대기에는 머리 장식을 받치는 네모난 받침돌 위 에 연꽃 모양의 장식만 남았다.
무등산에 있는 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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