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집

윤동주 시집-PART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서시

judy663 2021. 10. 1. 08:43

#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저녁이 내린 해운대, 출처 개인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