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에 압축된 예술혼
이슬람은 주변 나라를 정복해 나가면서 그들의 문화와 지식 체계를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이슬람의 융화력과 포용 정신은 문화 발전과 성장의 자양분이 되었다.
메카에서 출발한 이슬람 문화는 페르시아 문화를 수용함으로 몇 단계 성숙했고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와 튀르크계, 중국, 인도 문화까지 수용하였다.
이슬람 문화는 메카를 중심으로 동서로 멀어질수록 다문화, 다종교 공존이 숨 쉬며 풍성, 다양하다. 반대로 메카와 가까울수록 근엄하고 단순, 투박, 무미건조하다.
메카에서 출발해 가장 동쪽에 위치한 인도의 '타지마할'과 가장 서쪽에 자리 잡은 '알함브라 궁전'은 최고의 건축 예술로 손꼽힌다.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에서는 인물, 동물상을 예술적 형태로 표현할 수 없는 제약으로 예술가들은 그들의 기량을 건축에 집중했다.
꽃, 나무, 아랍어 글씨를 통한 독특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지닌 '아라베스크'라는 양식을 개척해 건축물들을 꾸몄다.
📋아라베스크Arabesque
'아라비아풍'이라는 의미로 이슬람 사원의 장식, 공예품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무늬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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