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알아보기
괌은 명목상으로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이지만 괌 주민에게는 미국 본토 대통령에 대한 선거권이 없으며, 주민들이 선출하고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지사가 자치관할하고 있다.
미국령이지만 미국 본토와는 많은 것들이 따로 돌아가는 자치 지역으로, 미국은 국방과 외교, 이민 정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괌에 자치를 허용하고 있다.
아가냐 성당, 스페인 광장, 차모로 야시장이 자리 잡은 아가냐 지역은 괌의 주도로 스페인 지배 당시 수도였다. 지금은 괌의 대표 주거지며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다.
투몬 비치, 사랑의 절벽, 괌 국제공항이 있는 타무닝은 관광과 경제 중심지로 해안을 따라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 들어서 있으며 시가지에는 쇼핑센터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타무닝 위에 위치한 데데도는 괌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에 괌 개발을 위해 차모로족과 노동자들을 위한 주택을 지으면서 성장했다.
23년 5월 태풍이 지나간 괌은 아직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과 건물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사랑의 절벽 중앙에 위치했던 '연인의 동상'은 지난 태풍 때 파손되어 철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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