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꽃이 피네-법정 스님-홀로 있는 시간1
# 홀로 있는 시간 1 혼자 사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외롭기 마련이다. 너무 외로움에 젖어 있어도 문제이지만 때로는 옆구리께를 스쳐가는 외로움을 통해 자기 정화, 자기 삶을 맑힐 수가 있다. 가끔은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느껴야 한다. 🌺법정法頂(1932~2010) 1954년 효봉 스님의 제자로 출가한 이후 1959년 3월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수필집《무소유》, 《오두막 편지》 번역집《깨달음의 거울[선가귀감(禪家龜鑑)]》, 《숫타니파타》, 《불타 석가모니》, 《진리의 말씀》, 《인연 이야기》, 《신역 화엄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