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譯 니체의 말-인간에 대하여1 #체험만으로는 부족하다 분명 체험은 중요하다. 체험에 의해서 사람은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갖가지 체험을 많이 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훌륭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비록 많은 체험을 했을지라도 그것을 깊이 고찰하지 않는다면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다. 꼭꼭 씹어 먹지 않은 음식은 배탈이 나거나 체할 수도 있음을 상기하자. 超譯 니체의 말 2023.11.01
超譯 니체의 말-세상에 대하여 #빌린 것은 크게 돌려줘라 빚진 것을 돌려줄 때에는 과거에 자신이 받았던 것보다 더 충분히 더 넉넉히 되돌려줘라. 더해진 부분은 상대에게 이자로 돌아가 그를 기쁘게 할 것이며 갚는 쪽에게도 기쁨을 줄 것이다. 되돌려주는 이는 넉넉한 되갚음으로써 과거 도움을 청했을 당시의 초라함과 작은 굴욕감을 희석시키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30
超譯 니체의 말- 세상에 대하여4 #여우보다 뻔뻔한 것은 포도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여우 한 마리가 그것을 따려고 하지만 포도송이는 저 높은 가지에 달려 있어 아무리 뛰어도 닿을 수 없다.저 포도는 어차피 시어서 먹지도 못 할 거야이솝 우화 서른두 번째 이야기에서 우리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과 억지만을 늘어놓는 자기 합리화에 관한 교훈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는 이 같은 여우보다 더 교활한 인간이 있는데 먼저 손을 뻗어 다른 이들보다 먼저 더 많이 차지할 수 없었던 포도송이에 대해 거짓 소문을 낸다.너무 시어서 먹을 수 없었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24
超譯 니체의 말- 세상에 대하여3 #조직에서 불거져 나오는 사람 다른 사람들보다 깊고 넓은 사고의 폭을 가진 사람은 조직이나 파벌에 속하기는 적합하지 않다. 조직과 파벌이라는 것은 고만고만한 도토리의 집합체, 작은 물고기의 무리와도 같아서 사고방식까지 보통 사람의 틀 안에 가두어 버린다. 사고방식의 차이로 조직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을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20
超譯 니체의 말- 세상에 대하여2 #비판이라는 바람을 불어넣어라 곰팡이는 통풍이 되지 않는 축축한 곳에서 자라고 번식한다. 이는 사람들의 조직과 그룹에서도 일어난다. 비판이라는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폐쇄적인 곳에는 반드시 부패와 추락이 태어나 거침없이 자란다. 비판은 깊은 의심에서 나온 심술이나 고약한 의견이 아니라 눅눅한 곳을 건조시켜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바람이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19
超譯 니체의 말- 세상에 대하여1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아도 된다 자신에 대하여 혐오를 가진 상대에게 아무리 정중하게 대해도 그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반드시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런 경우 무리하게 애쓰지 않고 평소의 자세로 담담히 지내는 것이 최선이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18
超譯 니체의 말- 친구에 대하여2 #둔감함이 필요하다 늘 민감하고 날카로움 필요는 없다. 특히 사람과의 교제에서는 상대의 어떤 행위나 사고의 동기를 이미 파악했을지라도 모르는 척 행동하는 일종의 거짓 둔감이 필요하다. 말은 가능한 한 호의적으로 해석해야 하며, 상대를 소중한 사람인 양 대하되 결코 이쪽이 일방적으로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16
超譯 니체의 말- 친구에 대하여1 #흙발로 들어오는 사람은 사귀지 마라 친해지면 상대의 개인적인 영역에까지 성큼 발을 들어놓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결제 교제하지 마라. 교우관계에서도 서로를 혼동하지 않는 주의와 배려는 중요하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친구로 지낼 수 없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12
超譯 니체의 말-마음에 대하여1 #매일의 역사를 만들라 우리는 역사라는 것을 자신과는 거의 무관한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혹은 도서관의 낡은 책장 속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오래된 책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역사는 분명 존재하는데 그것은 매일의 역사다.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어떻게 행동했는가? 超譯 니체의 말 2023.10.10
超譯 니체의 말-자신에 대하여3 #해석의 딜레마 모든 일은 어떻게든 해석이 가능하다. 좋은 일, 나쁜 일이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해석하는 이는 결국 자신이며 그 해석 속에 자신을 밀어 넣는다 것도 사실이다. 해석에 기인한 가치 판단이 자신을 옮아 매는 것이다. 해석하지 않고서는 상황을 정리할 수 없는데 여기에 인생을 해석한다는 것의 딜레마가 있다. 超譯 니체의 말 2023.10.06